춘천 청평사 탐방기
춘천여행의 또 다른 즐거움, 청평사 탐방을 소개합니다. 걷는 것을 좋아하고 힐링이 필요한 분들에게 완벽한 장소입니다.
청평사 가는 법
청평사에 가는 방법은 크게 두 가지가 있습니다.
- 배를 타고 가는 방법: 소양호에서 15분 정도 유람선을 타면 청평사 선착장에 도착합니다. 요금과 시간표는 미리 확인해 주세요. 선착장에서 내린 후 청평사까지는 약 2.4km의 산책 코스가 이어져 있습니다.
- 차를 타고 가는 방법: 네비게이션에 '청평사 관광지 주차장'을 입력하고 이동합니다. 주차장에 도착하기까지 강원도의 산길을 경험하게 되는데, 초보 운전자는 다소 어려울 수 있습니다. 주차 요금은 소형차 기준 2,000원입니다.
청평사 산책코스
주차장에서 청평사까지는 약 2km 거리로, 중간중간 화살표 표시가 잘 되어 있어 이정표를 따라가면 됩니다. 출렁다리를 건너며 걷다 보면 청평사에 얽힌 설화도 만나볼 수 있습니다.
출렁다리
살짝 흔들리는 출렁다리는 은근한 스릴을 선사하지만, 고소공포증이 있는 분들을 위해 옆에 고정된 다리도 있습니다.
청평사의 설화
청평사에는 공주와 상사뱀의 전설이 전해져 내려옵니다. 공주와 평민 청년의 애달픈 사랑 이야기가 담긴 이 설화는 청평사로 이어집니다.
주요 명소와 볼거리
- 향토음식점 거리: 도토리묵과 전 등을 파는 음식점들이 있어 유혹을 참기 힘들지만, 청평사를 향해 계속 걸어갑니다.
- 거북바위: 거북이 모양을 닮은 바위로, 실제로 보면 매우 큽니다.
- 구송폭포: 청평사의 하이라이트 중 하나로, 시원한 폭포 소리를 들으며 물멍 타임을 즐길 수 있습니다. 폭포 위에는 9그루의 소나무가 있었던 구송대가 있습니다.
- 삼층석탑: 강원도 문화재로 지정된 석탑으로, 공주가 세운 탑입니다.
- 진락공 이자현 부도: 진락공 이자현의 부도로 추정되는 석조물입니다.
- 영지명문바위: 바위 윗면에 한문으로 시가 새겨져 있습니다. 오도송이라는 시로, 마음의 깨우침을 담고 있습니다.
- 영지: 고려시대 때 조성된 연못으로, 힐링 그 자체를 느낄 수 있습니다.
- 회전문: 공주가 상사뱀을 떼어내고 해탈했다는 문으로, 보물 제 164호입니다.
청평사 내부 감상
청평사는 고려 광종 24년(973년)에 창건된 천년이 넘는 사찰입니다. 춘천을 대표하는 사찰로, 그 정취를 느낄 수 있습니다.
춘천 당일치기 여행 추천
춘천에서의 당일치기 여행으로 청평사는 강력 추천할 만한 장소입니다. 가족과 함께, 또는 혼자서도 충분히 힐링을 할 수 있는 곳입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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